빨간 진드기(주로 참진드기)에 물렸을 경우, 신속하고 적절한 대처가 중요합니다. 아래는 대처법입니다.
- 진드기 제거
- 핀셋을 사용해 진드기의 머리 부분을 피부 가까이에서 잡고, 천천히 똑바로 당겨 제거하세요. 비틀거나 으깨지 않도록 주의하세요.
- 진드기가 완전히 제거되었는지 확인하고, 남아있는 부분이 있다면 병원에 방문하세요.
- 물린 부위 소독:
- 비누와 물로 물린 부위를 깨끗이 씻으세요.
- 알코올이나 소독제로 추가 소독합니다.
- 증상 관찰:
- 물린 후 1~4주 동안 발열, 발진, 두통, 근육통, 피로감 등 이상 증상이 나타나는지 주의 깊게 관찰하세요. 이는 쯔쯔가무시병이나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(SFTS) 같은 진드기 매개 질병의 증상일 수 있습니다.
- 물린 부위에 붉은 반점이나 동심원 모양의 발진(라임병의 특징)이 생기면 즉시 병원에 방문하세요.
- 병원 방문:
- 진드기를 안전하게 제거하지 못했거나, 이상 증상이 나타나면 즉시 의사와 상담하세요.
- 가능하면 제거한 진드기를 비닐봉지에 넣어 병원에 가져가면 진단에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.
- 예방 조치:
- 진드기에 물린 후에는 옷을 세탁하고 샤워하여 다른 진드기가 몸에 남아있지 않도록 하세요.
- 야외 활동 후에는 몸을 꼼꼼히 확인하세요.
주의
: 빨간 진드기는 다양한 질병을 옮길 수 있으므로, 증상이 없더라도 물린 후 2~4주 동안 몸 상태를 주의 깊게 살펴보는 것이 중요합니다. 의심스러운 증상이 있다면 지체하지 말고 병원을 방문하세요.